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 방어주지만 그동안 성장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다"며 "이번 3분기 부동산 및 해외 궐련 매출 증가 효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성장성 우려 해소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2024년 이후 적용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및 미래 성장 투자 경과는 오는 13일 예정된 'KT&G Value Day 2023'을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 우상향,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한층 더 강화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조6895억원, 전년 수준이 유지된 406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담배 제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 수출이 회복됐고, 연결 자회사인 디앤씨덕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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