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TO 전분야 시스템 구축사업, 아이티센 수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11.09 09:18

하나증권의 STO(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사업에 아이티센이 주 사업자로 나선다.

아이티센은 하나증권 STO 시스템 구축사업의 주 사업자로 총 사업기간 10개월간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달 13일부터 진행되는 이 사업은 STO 시스템 전 범위를 대상으로 발주된 국내 최초이자 증권사 최대 규모의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평가다. 금융 당국의 토큰증권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기반해 토근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범위는 △토큰증권 관련 제도 및 법령, 규정 검토 △토큰증권 업무 요건 검토 및 정의 △계좌, 상품, 회계 평가 기준 마련 등의 컨설팅 영역과 △직원용/고객용 채널시스템 구축 △제휴사 웹 시스템 구축 △ 기간계 및 대내외 연계 시스템 구축 △분산원장 시스템 구축 △발행 시스템 구축 △유통 시스템 구축 등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월 분산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자본시장법 규율 체계 정비방안 발표와 함께 INF컨설팅을 사업자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고 증권사 최초의 토큰증권 시스템 전 범위를 대상으로 한 본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토큰증권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 수요를 확보하고, 토큰증권 시장 선점,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향후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이티센은 국내 처음으로 지난 6월 사우디 부동산 기업 '알 샤리프 그룹 홀딩(AI Sharif Group Holding)', '임페리얼 홀딩(Imperial Holding LLC)'과 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아이티센은 분산원장 시스템을 활용한 실물기반 가상자산의 조각투자 방식인 센골드를 런칭하고 운영한 노하우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나증권의 토큰증권 플랫폼구축과 함깨 이를 연계한 금 등 실물원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STO 서비스까지 확장해 STO선도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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