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3분기 실적저조…"신공장 이전에 따른 공장 셧다운 영향"

머니투데이 조은아 MTN기자 | 2023.11.09 09:06
피팅 밸브 전문 제조업체 비엠티가 올 3분기 신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공장운영 중단으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엠티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7억6200만원으로 26%, 당기순익은 35억3500만원으로 44% 줄었다.

비엠티의 3분기 실적감소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공장이전으로 인한 가동중단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윤종찬 비엠티 사장은 “올해 조선호황 등으로 핵심 사업인 피팅 밸브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반도체분야가 불황인 점과 특히, 신공장 이전으로 공장이 50여일간 셧다운 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이 재가동된데다, 특히 신공장은 기존 공장 생산량의 1.5배 수준에 달하는 만큼 4분기 부터는 다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엠티는 기존 양산에서 부산 기장으로 공장을 이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조은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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