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수출입 데이터 상으로 실적 기대감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며 "아직 중국에서 성장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고, 향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새로운 성장 국가로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주가 측면에서는 "코스피 200 편입 수급 모멘텀 존재한다"며 "영업이익률(OPM) 30%대의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2024년 증익이 가능한 기업임에도 최근 투자심리 악화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938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01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4% 밑돌았다"고 했다.
이어 "3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542억원"이라며 "중국 경기 부진으로 중국 신규 개원의 대상 장비·임플란트 패키징 판매 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2024년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442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504억원"이라며 "향후 중국 내 신규 개원의가 2선 도시 위주로 증가해, 패키징 판매 및 직판 비중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2분기부터 물량기반조달정책(VBP)으로 인한 가격(P) 감소 효과가 전년 동기 대비로 사라지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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