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방송인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출연했다.
이날 전태풍은 최근 예능 활약으로 '농구 잘하는 개그맨'으로 오해받기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가족이 함께 예능에 출연하면서 자녀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쟁이가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특히 전태풍은 정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태풍은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태풍은 "40년 동안 같이 다닌 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아픔보다 서운한 마음, 상실감이 컸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1980년생 전태풍은 2009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2010년 미나 터너와 결혼해 슬하에 태용, 하늘, 태양 삼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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