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게스트로 황보라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10년 열애 후 결혼한 남편 김영훈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남편과 교회에서 성경 공부 모임을 하며 만나게 됐다는 황보라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만 보는 사람이더라"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이 사람은 죽어도 바람피우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스며들었다. 결혼하면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해준 사람이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황보라는 "남편이 경제적 독립이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지만 부족함을 채워나가면서 서로 더 끈끈해지는 게 있다"라며 "남편에게 월 200만원 생활비를 받는다. 한 달도 빠짐없이 100만원은 쓰고 100만원을 모았다. 남편도 100만원 내라고 한다. 다음 달이면 2400만원이 모인다. 나중에 집 살 때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MC 조혜련이 "어떻게 100만원으로 살았냐"라고 묻자 황보라는 "제 카드가 또 있다. 오빠 카드도 따로 쓴다. 카드 따로 현금 따로"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이 "시아버지가 용돈을 주냐"라고 묻자 황보라는 "용돈 자주 주신다. 최근엔 하와이 여행 간다고 200만원 주시고, 생일이라고 주셨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주버님 하정우를 언급하며 "아주버님도 추석 때 고생했다고 집에 있던 금붙이를 주셨다"라고 자랑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과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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