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에 '자기' 호칭, 무릎베개까지…서장훈 "보통 인간 아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07 15:40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청소년 엄마' 박소연이 "남편이 '개' 같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박소연과 그의 남편 김우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소연과 김우진이 만나게 된 계기가 재연드라마를 통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나 잠만 자는 사이로 지내다가 박소연이 먼저 고백해 얼떨결에 사귀게 됐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이인철 변호사는 "처음에는 실제로 잠자리만을 위해 만난 게 맞냐"고 묻자 김우진은 "맞다. 만남을 이어가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답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나비는 "정말 너무 솔직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후 아내 박소연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이 너무 '개' 같아서 고민"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상치 못한 말에 MC 박미선은 "우리도 이런 표현은 처음이라"라며 당혹감을 드러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박소연의 남편 김우진의 남다른 행동이 포착된다.

김우진은 집을 찾아온 장모님에게 "자기"라고 부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는 것도 모자라 무릎베개까지 해달라며 편히 눕는다.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남편이 보통 인간이 아니야"라며 혀를 내두른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정말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아 출연을 신청했다'는 박소연의 고민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에는 박소연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며 "기존의 사연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른 부부의 갈등 전말과 두 사람을 위한 솔루션이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소연 김우진 부부가 출연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오는 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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