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컬러강판 무선공유기에 적용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3.11.07 13:34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가 적용된 액자 /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이 네트워크 통신기기 전문업체 다보링크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선 AP(공유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무선 AP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장비다. 양사는 투박했던 기존 장비에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해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 AP를 개발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색상·질감까지 표현 가능해 건축 내외장재는 물론 그림·사진 등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컬러강판이다. 포스코스틸리온과 다보링크는 이러한 포스아트의 특성을 활용해 액자형 프레임을 만들고 AP 장비를 내부에 탑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보링크는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선보였다. 명화나 초상화 등 그림을 좋아하는 유럽의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단 후문이다. 다보링크는 내달부터 이 제품을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신형 무선 AP는 그림·사진 액자 용도로 개방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함과 함께 벽이나 문·층간 등 장애물을 넘어 건물 내부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아트를 여러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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