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부산국제수산엑스포서 390만달러 수출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3.11.07 11:41

역대 최대 규모 수산 식품 공동 홍보관 운영…완도수산물 수출길 넓혀

‘2023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서 운영된 완도군 우수 수출기업 공동홍보관.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2023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본, 미국 등 6개국 바이어와 총 39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완도군은 수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관내 11개 기업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완도군 수산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참가 업체들은 온·오프 수출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에도 참가해 다양한 완도 수산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바다식품, 해성인터내셔널, 더풀문 주식회사 등 4개 사는 일본과 미국 등 기업과 10건(총 39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해 전복, 광어, 해조류 가공품 등의 완도 수산물의 수출길을 넓혔다.

업체들은 해초 국수와 전복 볶음밥, 광어 죽, 전복 차우더, 전복장, 암염 조미김 등 전복·해조류 가공품 시식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완도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공동관 외에도 관내 5개소 이상의 기업 및 단체가 개별 부스를 운영했으며 한국전복산업연합회에서는 자숙 전복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완도군 공동관을 방문한 대만 바이어는 "완도군 규모의 지역에서 고품질의 수산 제품을 개발해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완도를 방문해 새로운 수산 제품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수산 바이어, 전문가, 유통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수출 등 국제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다. 완도군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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