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3Q 매출 2887억…전년比 11.4%↓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3.11.07 09:39

영업익 전년比 49.6%↓…"작년 3Q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올 3분기 영업수익(매출) 28887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6%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관해 작년 3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지역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매출이 1672억 원, MVNO(알뜰폰) 매출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05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인터넷 가입자의 성장 흐름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핵심 서비스의 품질 개선과 더불어 직영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을 높인 결과, UHD 및 기가인터넷 중심 가입자 질적 성장을 보였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출시와 아이폰15 출시에 따른 '자급제+알뜰폰'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타수익은 렌탈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의 셀프렌탈 편의성을 앞세운 성장세가 돋보인다. 3분기 에어컨을 비롯한 계절가전 수요가 늘어났으며, 반려 인구 수요에 맞춘 펫·캣 가전 라인업이 인기 제품으로 부상했다. 또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 만족을 끌어냈고,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확대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3분기 방송·인터넷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속에서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며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 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고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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