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34.54(0.1%) 오른 34,095.8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0.5포인트(1.38%) 올라 지수는 13,518.78에 마감했다.
50파크인베스트먼츠의 최고경영자(CEO) 아담 사르한은 "시장이 지난주 매우 강력한 랠리를 소화하기 위해 오늘은 숨고르기를 했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다음 강세 촉매가 나올 때까지 잠시 멈추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장세는 끝나가고 있다. 400개 이상의 S&P 기업이 이미 분기별 재무 결과를 보고해서다. 이번 주에는 월트디즈니와 카지노기업 윈, MGM리조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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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랠리 곧 끝날 것"━
그는 "연준이 더 오랫동안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고, 밸류에이션이 풍부하고, 수익 기대치가 너무 낙관적이며, 가격 결정력이 약해지고, 이윤 마진이 위험에 처해 있고, 경기둔화로 인해 주식이 곧 매력 없는 위험 보상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하지만 그도 보험(?)은 들었다. 콜라노빅은 "톱라인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콜라노빅은 "나쁜 소식은 호재의 영역이 상당히 좁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뒤늦은 판단 없이는 건전한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의 초기 단계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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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공매도 청산━
울프 리서치는 지난주 국채 수익률 하락(가격상승)이 '대단한 단기 랠리'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최고 투자 전략가인 크리스 세니예크는 "지난주 곡선 전반에 걸친 수익률 하락과 주식 시장의 급격한 반등은 자산군 전반에 걸쳐 발생한 국채 시장의 대규모 공매도 랠리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채 공매도가 지난 주까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최근 매도 이후 주식은 반등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세니예크는 "이번 주 시장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지난주의 급격한 움직임이 새로운 장기 추세가 아니라 단기 거래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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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 테슬라 씨티 파라마운트━
씨티그룹이 주요 사업들에서 최소 10% 수준의 감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EO인 제인 프레이저는 내부적으로 '보라보라 프로젝트'로 알려진 인원감축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는 0.52% 소폭 빠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등급을 하향했다. 일부 자산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그룹의 가치가 떨어질 거라고 경고한 것이다. 주가는 7.78% 가량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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