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암 예측" 삼광랩트리, 한국인 칩 이용한 유전자검사서비스 선봬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 2023.11.06 17:20
삼광랩트리가 6일 선보인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서비스 'Gene-BTI(진비티아이)'의 결과보고서. /사진=삼광랩트리

의료·바이오 검사 서비스 전문기업 삼광랩트리(대표 구성재)는 응용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하는 암과 기타 질병을 예측하는 유전자검사 서비스인 'Gene-BTI(진비티아이)'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삼광랩트리의 'Gene-BTI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소비자의 유전체 정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을 응용 AI 기반으로 예측한다. 병원·검진센터에서 암, 기타 질병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Gene-BTI'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정식 기술이전을 받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이하 한국인 칩)'을 활용한다. 이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통해 암 20종, 기타 질환 49종에 대한 관련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분석알고리즘에 의한 각각의 암과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팁과 생활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삼광랩트리는 자체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위험도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만성질환 관련 원인 질환을 밝히거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 고위험군을 미리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건강검진 토탈 관리 플랫폼 개발과 질병 특화 상품을 통해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분석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


삼광랩트리 구성재 대표는 "자신의 소중한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중요성과 질병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응용 AI 기반의 질병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이번 Gene-BTI 론칭을 시작으로 건강검진 시장에 AI 기반 검사항목 서비스를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 대표는 "삼광랩트리는 앞으로 한국인 칩을 통해 얻는 유전체 데이터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체 데이터(메틸레이션)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기존 방식과 차별화한 다중오믹스를 통합 분석할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1985년 창립 후 검체 검사 분야에 주력해온 삼광의료재단의 노하우를 토대로 2019년 설립됐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2. 2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3. 3 "지디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갑부 생일파티서 '빅뱅 팔이'
  4. 4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
  5. 5 삼성 덕에 최고의 행운 누린 팀 쿡이 삼성에 던진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