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했고,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359억원, 영업이익은 110.2% 성장한 46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2.9%에 달할 것으로 봤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까지 날씨가 따듯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성 일부 아우터 제품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영업이익은 53%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반영되는 중국 매출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중국 진출에 있어 국내 타 브랜드 대비 수월할 수 있다"며 "현지 탑티어 어페럴 메이커와의 파트너십뿐 아니라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의 중국 진출 전략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스노우피크는 최근 중국 정부와 체결을 맺고 상해 중심부의 공원에서 대규모 캠핑 체험 사이트를 내년에 개장한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총 7개의 지점을 오픈했고, 남은 2개월 간 추가로 5개의 지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