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0년간 '12조' 투입해 반도체 혁신...요충지 노린다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11.03 19:10
대만 TSMC 본사/사진=머니투데이 DB

대만이 반도체산업에 향후 10년간 3000억원 대만달러(한화 약 12조3000억원)를 투입한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이 전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전날 전체 회의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반도체 칩 주도의 대만 산업 혁신 방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120억 대만달러(약 4916억원)를 투입하는 게 이번 혁신안의 목표다.

대만 경제부를 비롯 교육부, 디지털부, 국가발전위원회(NDC) 등 유관 부서가 협력해 이번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만 당국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10년 내 대만을 국제적인 IC(집적회로) 설계의 요충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천젠러 대만 국무총리 격 행정원장은 "반도체 칩이 전 세계 과학기술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야말로 차세대 산업혁명의 핵심 과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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