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0월 25일 시행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향후 추진시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점검했다. 지금까지는 보험 고객이 실손보험 청구시 일일이 서류를 요양기관에서 발급받아 서면으로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보험 고객이 보다 많은 소액 보험금 등을 편리하게 청구해 의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추진에 힘쓰고, 의료계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의 참석자들은 시행령 개정 이전이라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의료·보험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전송대행기관을 연내 선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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