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X'로 추천받는 쏘카…네이버에서도 예약 가능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11.03 08:58

네이버(NAVER)의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는 첫 번째 모빌리티 파트너사인 쏘카가 AI(인공지능) 채팅 기반 카셰어링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양사가 지난 7월 체결한 MOU(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쏘카는 앞으로도 지난 12년간 전국 2만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관리하면서 확보한 유료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와 함께 다양한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간단한 대화를 통해 원하는 일정, 이용 목적, 장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차종과 쏘카존 위치, 가격을 추천·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쏘카 앱(애플리케이션) 외에서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오픈한 첫번째 케이스다. 쏘카는 더 많은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 확보와 네이버 예약 연동을 통 신규 카셰어링 예약과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자체 앱 외에서도 카셰어링, 주차장,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쏘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사와의 업무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AI 채팅 기반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 능동적이고 즐거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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