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식량주권 강화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추진해 온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 노력을 과자 시장으로 확대한 것인데, 이번 협약으로 국산 가루쌀 원료 활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자류의 곡물 원료는 2021년 기준 21만3000톤 수준으로 이중 △밀(가루) 73.7% △옥수수(가루) 19.7%이다. 두 원료는 99.99%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식품원료인 가루쌀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에 따라 추진됐다. 롯데웰푸드와 농협 등은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를 개발해 식품 원료의 국산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가루쌀 과자류 시장이 개척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가루쌀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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