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獨 지멘스와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조은아 MTN기자 | 2023.11.02 08:31
/사진제공=비엠티


피팅 밸브 전문업체 비엠티가 독일의 세계적인 기술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비엠티는 지난 1일 부산 비엠티 본사에서 지멘스와 수배전반 및 관련 제품의 공급 등에 대해 기술, 서비스 분야 협력 및 국산화 등의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과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멘스는 비엠티에 고압 및 저압 전기 설비에 지멘스 규격 제품과 기술을 제공한다. 비엠티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기술의 제품 등을 국내 조선, 해양 분야 프로젝트에 공급을 시작으로 타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이에 따른 사후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도 갖추게 된다.

또 지속적인 기술 이전과 협력을 통해 지멘스가 가진 여러 분야로의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멘스의 한국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엠티는 앞서 자체 특허기술인 ‘배전기기 자동역률보상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및 평가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녹색 성장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의 증가로 비엠티가 취득한 녹색 기술인증은 배전반의 공급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조달우수제품 지정에 더하여져 공공기관에 대한 공급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최근 준공한 비엠티 부산 본사 공장에 태양광 설비 및 전력, 가스 등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첨단 EMS를 구축 운용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각 기업의 ESG 경영 도입 필요성에 따라 전력기기 및 EM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분야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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