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 2023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1590억원으로 부진한 영업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CJ프레시웨이의 현 시가총액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EBITDA 대비 약 1.57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산업의 전반적 부진, 금리 인상에 따른 매크로 환경 둔화, 물류센터 투자 및 전반적인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감소 영향 때문"이라며 "이는 너무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CJ프레시웨이의 외식경로 매출액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 업황과 무관하게 성장하고 있고, 원료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두 자릿수 이상의 외형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이익 성장 재개와 단체급식 및 컨센션 수주 금액을 볼 때 2024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구)송림푸드 제조라인 확대 마무리에 따라 제조사업부 역량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거래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와 유통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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