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청조가 데이팅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남자 꼬실 때 썼던 프로필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사진 속 여성은 회색 후드티 차림으로 쇄골을 살짝 드러낸 모습이다. 특히 쇄골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카메라 촬영 각도를 이용해 이를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앳된 모습의 여성이 모자를 뒤집어쓴 채 카메라를 보고 있다.
이 모습들은 앞서 공개된 중·고등학생 때와는 사뭇 다르다.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에서는 머리가 긴 형태에 볼살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안경을 쓰고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 상태로 한 케이블 채널 방송 인터뷰에 응했었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와 판결문에 따르면 전씨는 1996년생 여성이다. 전씨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전씨와 그의 모친 거주지를 수색해 사기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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