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스마트샐랩,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진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10.31 18:45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사진 맨 왼쪽)와 황성환 스마트셀랩 대표(사진 맨 오른쪽)가 라오스 코라오그룹 관계자들과 JV계약 체결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뮤니스바이
세포 치료제 전문업체 ㈜이뮤니스바이오와 관계사 ㈜스마트셀랩이 라오스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최근 국내 선진 첨담재생 의료시스템을 현지에 보급하기 위해 라오스 코라오그룹의 란상홀딩스와 JV(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라오스를 비롯한 인도차이나 전역에 첨담 재생의료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뮤니스바이오에 따르면 코라오그룹과 란당홀딩스는 세포치료제 등 첨단재생의료 및 선진 의료 체계를 현지에 공급하는 데 앞장서는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선진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을 설립키로 했다. 또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줄기세포 치료제 △전구세포 치료제 등 첨단재생치료를 라오스 전역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료' 보급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라오스를 시작으로 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태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뮤니스바이오 측은 라오스 최대 민영회사 중 하나인 코라오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의료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 재생의료 환경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양측의 시너지를 통해 회사의 세포치료제가 동남아 지역에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환 스마트셀랩 대표는 "회사의 세포치료제가 라오스 등의 국가에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뜻깊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합작파트너사가 추진하는 의료환경 개선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이 많이 소개되고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 전문 업체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진출한 뒤 올해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전구줄기세포 연구 전문업체 스마트셀랩은 세계 최초로 연골전구세포치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개그맨들에게 폭력·따돌림 당해"…'뜬금 은퇴→해외행' 천수정 폭로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4. 4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