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에도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그간 적십자사는 명예회장인 대통령 부인을 각종 행사에 초대해왔다.
김 여사는 바자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개최를 축하한 뒤 여러 바자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주한외교대사 부인들이 세계 각국의 민예품,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와 재활용품(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판매 부스를 방문해 바자 물품을 살펴보고 구매했다.
이날 바자 행사에는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방문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구매자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1984년 시작된 바자 행사에서는 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공헌으로 마련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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