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행안부 '지능형 인파관리시스템' 보고시연 성료…시범사업 개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10.31 10:36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인파관리시스템의 적용 기술 등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과 정재용 과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이노뎁
이노뎁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 보고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뎁이 수행하는 현장인파관리 시스템 진행보고 및 시연회 시연이 진행되었다. 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와 해당 지역의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인파밀집 위험을 예측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날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노뎁은 행안부 주관하에 오는 12월15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등 5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30개소 지역에서 해당 시스템의 시범 운용을 실시한다.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운용을 마칠 경우, 연내 전국 100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식서비스가 개시되면 대도시 및 주요 관광지 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위험 통제 등에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인파관리시스템은 지리정보체계(GIS)상황판에서 특정 지역의 인파 밀접 정도를 그래픽 형태의 히트맵으로 파악, 이상 상황 발생 시 NDMS 상황전파 메신저 등을 통해 관제 담당자에게 이벤트가 전송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통제를 위한 핵심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위험상황을 예측,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용산구에 서비스 중인 AI영상분석 기반의 인파밀집분석 기술과 이번 시연회에서 소개된 공간 정보 기반의 예측 솔루션을 결합해 고도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행안부 등의 유관부처 및 해당 지역 지자체 등과 적극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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