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한도를 기존 4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31일 증시에서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5.13%) 내린 9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양은 임시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다음 달 1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늘릴 수는 있지만, 발행 한도가 시가총액의 2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규모가 매우 크다는 반응이다. 이날 금양의 시가총액은 5조27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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