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31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감성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7.70%) 오른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 리포트를 내고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고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까지 확보해 기대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4% 늘어난 32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성장한 744억원이다.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성수기를 앞두고 전년 동기 대비 고가의 해비 아우터 라인업이 크게 보강됐다"며 "시즌 모델 변경(기존 류승범, 신규 현빈)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해 중국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하이엔드 전략에 따라 초기 점포 확장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점포 당 평균 판매 단가가 높고 수출 방식에 따라 판관비 부담이 낮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