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금리맞춤솔루션펀드, 설정 한달 만에 5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10.31 09:03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UH)의 설정액은 지난 27일 기준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설정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통화정책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라며 "최근 미국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해당 펀드는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상황에는 변동금리채권을 보유해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리며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을 활용해 이자수익 확보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미국 무위험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므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러채와 원화채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원/달러 환전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게 될 자본차익을 목표로 채권 상품을 찾는 수요가 지난해부터 크게 늘었으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투자자의 불안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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