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고 13억 뿌리자 수천 명 '줍줍'…체코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10.31 07:21
체코의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카밀 바르도셰크는 최근 영화 홍보차 헬리콥터를 타고 공중에서 100만 달러를 살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 kazma kazmitch 틱톡 계정 영상
체코의 한 유명인이 영화 홍보차 하늘에서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뿌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다.

30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체코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카밀 바르도셰크는 지난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세계 최초의 진짜 머니 레인(The first real MONEY RAIN in the world)'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최근 체코 리사 나트 라벰 인근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현금을 살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즈마(kazma kazmitch)라는 온라인 활동명으로 더 유명한 이 방송인은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 홍보 차원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영화에 삽입된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100만 달러를 줄 계획이었지만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했고 계획을 수정해 모든 참가자에게 돈을 나눠주기로 한 것.


카즈마는 직접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100만 달러를 뿌렸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가방이나 봉투를 들고 현장을 찾아 돈을 주워 담았다. 카즈마는 영상 설명에 "헬리콥터에서 100만 달러가 떨어졌는데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적었다.

카즈마는 자신의 틱톡 계정뿐만 아니라 유튜브까지 헬기로 돈을 뿌리는 장면을 촬영한 여러 영상을 올렸고 총조회수는 3000만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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