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 정명석, 女 중요부위 사진 받고 "예쁜X 전도하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10.30 10:51
/사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어린 여성들 사진을 교도소에서 받아보고 흐뭇해하면서 '더 좋은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JMS 실체를 파헤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MBC PD는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JMS와 정명석 총재 행위를 고발했다.

이날 조 PD는 JMS 2인자 조성은씨에게 징역 7년 형을 내린 판결문을 통해 "미성년 여성 피해자가 실재하는 걸 확인했다"며 "검찰이 '나는 신이다' 공개 직후 월명동 JMS본부 압수수색 때 확보됐던 증거들이 판결문에 첨부가 됐다"고 했다.

이어 "(증거를 보면) 장소(종교 본부)에 어울리지 않게 이상한 사진들, 여성 성기가 찍힌 사진과 정명석씨 자필 편지가 되게 많이 나왔다"며 "편지 내용은 교도소 수감 중 여자 성기 사진을 받아보고 거기에 대해 답하는 내용들"이라고 했다.


조 PD는 "가장 수위가 낮은 걸 있는 그대로 한번 읽어보겠다. 예쁜 년들 전도하자, 역시○○○이 더 보암직해요"라며 "훨씬 더 심한 것들은 차마 읽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는 "여기서 멈춰 달라, 방송·통신 심의를 고려해 달라"며 말을 막았다.

앞서 KBS, MBC에도 JMS 신도가 있다고 말했던 조 PD는 "MBC 직원들밖에 못 들어가는 화장실에 JMS를 옹호하는 문구가 프린트된 물티슈 2개가 보란 듯이 놓여 있는 걸 본 적 있다"며 "여기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하는) 라디오 스튜디오하고 똑같이 출입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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