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호텔 맞나요?"…역대급 어닝 쇼크에 호텔신라 주가 '뚝'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10.30 09:06

[특징주]

/사진=임종철

역대급 어닝 쇼크를 기록한 호텔신라가 장 초반 약세다.

30일 오전 9시3분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9300원(13.58%) 내린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7% 감소한 1조1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689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면세 부분에서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라며 "3분기 체화재고를 소진했으나 4분기에도 체화재고 소진 물량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원가비용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여충당금 신규 반영으로 전분기 보다 인건비 부담이 100억원 증가, 인천공항면세점 4기 매장 오픈 과정에서 외주용역비, 수선비, 고정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 100억원 증가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편 확대 및 중국내 비자 발급센터 확대로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내년 중 2019년 수준의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커(중국인 관광객) 입국 시 객단가가 추가 상승하고, 중국인 여행객은 다른 국가 여행객 보다 1인당 구매액이 높기 때문에 구매력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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