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갓생 한끼'…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최수연 네이버 대표 출격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3.10.29 11:02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부터)/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 한끼' 2탄을 다음달 11일에 개최한다. 이번 주인공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다.

갓생(God生)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 루틴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MZ세대 유행어다.

박 회장과 최 대표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증권사 샐러리맨에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하고 국내 1위로 키워낸 자본시장 개척자다. 최 대표는 1981년생 젊은 리더로, 네이버 대표이사 취임 첫 해인 2022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들은 '불가능을 넘어서는 도전, 꿈을 위한 갓생'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만18세(2005년생)~만 34세(1989년생)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총 20명이 선발된다. 경매방식은 돈이 아니라 재능 기부다. 우리 사회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희망자는 한경협 홈페이지에 한달 안에 자신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11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발 기준은 재능기부 계획의 실현 가능성, 영향력 및 창의성이다.

갓생 한끼는 한경협이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뉴웨이 구상)의 '국민 소통' 부문 일환으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표방한다. 지난 5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와 청년들이 1탄 행사를 가졌다.

이상윤 CSR본부장은 갓생한끼 행사에 대해 "지난 갓생한끼 1탄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 꿈과 용기를 얻고 갔다"며 "한경협만이 할 수 있는 기업인과 청년의 소통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젊은 경제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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