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 17조6000억원…전년 대비 47.4% 증가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10.29 12:00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올해 3분기 ABS(자산유동화증권, Asset-Backed Securities) 발행금액이 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조7000억원(47.4%) 증가한 금액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 자료를 내고 발행금액 증가가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증권, 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46조원으로 전년 동기(230조5000억원) 대비 15조5000억원(6.7%)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금융회사(은행·증권·여신전문금융)와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MBS는 전년 대비 8조3000억원 증가한 1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특례보금자리론 기초 MBS의 본격 발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1조원 감소한 3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의 ABS발행은 증가,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의 ABS발행은 감소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감소한 1조5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및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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