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급감…장 초반 3%대 약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10.27 09:47

특징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하락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탓에 장 초반 주가가 3%대 약세를 보인다.

27일 오전 9시42분 기준 증시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800(3.87%) 내린 1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는 전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60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840억원으로 집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가량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8% 줄었다.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했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중화권 MLCC 위주의 물량 확대로 평균 판매단가가 하락했고,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4분기에는 연말 부품 재고조정에 따라 IT용 MLCC를 중심으로 컴포넌트사업부의 출하량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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