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CVC 80개사 한자리에....'2023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3.10.27 11:00

중기부·CVC협회의, 내달 9~10일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 개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협의회가 출범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식 출범한 CVC협의회는 CVC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VC협회 산하로 발족했다. 53개사가 창립회원사로 참여했고 초대회장으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CVC 네트워킹 행사인 'GCV in Asia'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는 영국 미디어 기업으로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글로벌 CVC 네트워킹 및 투자 정보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9일~10일 양일 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 만찬 네트워킹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UAE, 일본, 태국 등 글로벌 CVC 80여개사가 참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 오전에 진행하는 'CVC 워크숍'에선 글로벌 CVC 투자 동향 및 전략에 관한 특별 강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빅데이터·AI(인공지능) △2차전지·소재 △Life&Culture 등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CVC 간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글로벌 CVC와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의 특별 비즈니스 미팅 시간도 가진다.


행사 이후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CVC 관련 투자 동향과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관련 정책을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협회는 CVC 현황 발표 및 투자 활성화 워크숍, 제도개선 세미나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CVC에게 제공함으로서 CVC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CVC 활성화를 통한 민간 주도 벤처생태계조성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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