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3% 급락한 3만602.4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화권도 소폭 내림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0.58%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 덕에 낙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일 로다 캐피탈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동 불확실성과 견조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고금리 우려 등을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거의 없는 매우 불안정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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