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멕시코 교구 업체와 코딩로봇 '지니봇'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10.25 17:13
이은승 다비다 대표(사진 오른쪽)가 Hailtek 관계자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다비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대표 이은승)가 멕시코 교구 업체 'Hailtek'와 AI(인공지능) 및 코딩 로봇 '지니봇'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된 '2023 한-중남미 혁신·무역포럼'(2023 Korea-LAC Innovation & Trade Forum)을 통해 성사됐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수출입은행 그리고 코트라(KOTRA)가 개최한 행사다.

다비다는 2019년 '팁스'(TIPS)에 선정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LIMS(학습 인터렉티브 관리 시스템) 엔진을 기반으로 비대면 양방향 화상 솔루션 등이 탑재된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이와 연동 가능한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기반 스마트 필기구 '지니펜' 등을 개발·공급 중인 회사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 '지니봇'은 코딩과 AI, STEAM(창의 융합 교육)이 모두 가능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이다. 수출 계약 금액은 10만달러(약 1억3495만원)가량이다.


업체에 따르면 멕시코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은 2022년 기준 542억달러(약 73.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특히 정부 주도의 국가 디지털 전략 수립을 통해 ICT 기반의 교육 확대에 주력 중이다. 계약을 체결한 'Hailtek '는 멕시코시티에 본사를 둔 교구 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멕시코 교육 시장에 지니봇을 공급키로 한 것이다. 또 다비다는 멕시코 대형 출판 및 서점 업체와 지니클래스와 지니펜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멕시코에 K-에듀테크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에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하나인 '교육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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