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클래시스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464억원(전년 동기 대비 +39.5%), 영업이익 233억원(+33.5%)을 전망한다"라며 "업종 비수기에도 장비, 소모품 부문 모두 성장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슈링크 유니버스 해외 매출은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의 해외 판매량 증가, 하반기 신규 진출 국가 증가 효과로 비수기에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장비 매출도 증가하겠지만 슈링크 유니버스 누적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가동 대수 증가 및 카트리지 유상 전환 가속화로 소모품 매출 비중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내년 연결 매출액을 2283억원(+23.4%)으로, 영업이익을 1226억원(+29%)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해외 진출국 지속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볼뉴머 해외 진출이 매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루다 지분인수를 통해 기존에 부족했던 니들 rf(고주파) 카테고리와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현재 주가는 2024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2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되고 있고 해외 진출국에서의 반응에 따라 수출 전망치 상향 및 실적 업사이드 여력도 존재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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