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3, 확장된 블록체인 세계관…트렌드부터 금융·정책까지 망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3.10.25 10:29
국내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블록체인 기술 중심 행사를 넘어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거듭난다. 기존 '기술'에만 초점을 뒀다면 이번 행사부터는 트렌드·정책·금융·기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내달 13일 제 6회 UDC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기부, 이력관리, 멸종위기 식물을 돌보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을 만나본다. 대표적으로 올해 블록체인 기반 식물이력정보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박진성 실장과, 기술협력을 도운 변영건 람다256 부장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도입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비정부기구(NGO) 기부 캠페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정호윤 월드비전 팀장과 이현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이주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김학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 신은정 백석대학교 조교수를 패널로 초청,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만들어 낸 사회적 가치와 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레이어1 플랫폼 프로젝트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와 SK텔레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바랩스는 올해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와 손잡고 토큰증권(ST)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우스만 아심 아바랩스 수석 데브렐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와 한국 시장 진출 이유와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한다.SK텔레콤은 2018년 블록체인 전담 조직 신설 이후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 신원/자격증명 서비스, NFT 마켓플레이스, 웹 3.0 지갑 등 다수의 웹 3.0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규제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가상자산 정책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UDC 2023에서는 각국이 가상자산 정책 기준을 어떻게 확립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이사,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 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오는 11월13일 열리는 UDC 2023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오프라인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하며, 온라인은 UD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티켓 등록자에게는 UDC 2023 입장권과 더불어 ▲애프터 파티 참석권 ▲연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참석권 ▲UDC 2023 굿즈 및 기념품 ▲점심 및 다과 ▲셔틀버스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UDC 2023 온·오프라인 등록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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