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로 뽑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3.10.24 12:26

글로벌 관광도시 대도약 신호탄…엑스포 유치활동 등 성과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이 24일 트립닷컴 선정 글로벌 TOP2와 부산관광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의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글로벌 TOP2 도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 수상 도시는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행목적지(도시) 1211곳 중 소비자의 투표, 심사위원회·이사회 심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 비엔나 등 2곳을 선정했다.

특히 부산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연이은 수상은 중국 단체관광 허용 이전부터 △베이징 등 중국 중요도시 대상 여행잡지·팟캐스트 부산특집 게재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 등 중국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상하이 와이탄펀징에 조성한 부산테마거리에도 13만명이 방문하고 현지 매체 노출이 9억회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돼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도 확고히 했다.


부산에 대한 세계인의 평가는 지난 8월까지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누적 수치와 비교 시 373%나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며 부산관광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전망한다.

소비자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 1위',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뽑히는 등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콘텐츠 유치 노력과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마케팅 등 글로벌관광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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