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GS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맞손'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3.10.24 09:05
금호타이어가 GS에너지와 전기차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오른쪽), GS에너지 김성원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석해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GS에너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제휴 사업으로 나뉜다.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의 충전사업 자회사인 'GS커넥트', '차지비' 앱(애플리케이션) 회원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제품(마제스티9 EV TA91, 크루젠 EV HP71, 엑스타 EV PS71)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GS 보유 충전 시설에 당사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타이어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GS에너지는 GS그룹 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된 전기차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타이어프로 내 전기차 인프라 설치·운영,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승빈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모빌리티 전동화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타이어 공급사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거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양사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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