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액은 3043억원(전년 동기 대비 +27.8%), 영업이익 547억원(+83.7%)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레이블 안정화로 일부 인력이 증가했으나 역대 최대 음반 실적에 힘입어 분기 최대인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겠다"라고 밝혔다.
4분기에 대해서는 " 10월 NCT 127 정규 5집, NCT NEW TEAM 프리 데뷔, RIIZE(라이즈) 싱글앨범, 11월 aespa(에스파) 미니 4집, 레드벨벳 정규 3집, 12월 동방신기 정규 9집 등 대규모 컴백이 예고돼 3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연결매출액은 1조 335억원(+21.5%), 영업이익은 1519억원(+66.9%)을 전망한다"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신인 그룹으로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NCT NEW TEAM과 걸그룹이 내년 상반기 정식 데뷔 예정이며, 버추얼 아티스트도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에스엠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아시아권을 벗어나 K-Pop의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북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JYP Ent.(JYP엔터)와 하이브의 사례처럼 현지 아이돌 제작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