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 청주 최대 1조2000억 사업 '청주 사모2구역' 수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3.10.23 14:40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 4개사…50개동 4148가구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조1200억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현대건설을 포함해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 4개 사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최대의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위치는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충북대학교 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이 있다.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청주시와 15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해 청주 최대 규모의 사업지에서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명품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를 적용해 청주 최대 규모 사업지에 걸맞은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청주의 탁 트인 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힐링 공간을 선사한다.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및 1인 독서실을 계획해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주 최대 규모 단지의 품격에 어울리는 명품 커뮤니티 조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 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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