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요양실손보험'…노인학대 피해도 보장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3.10.23 05:30

[2023금융혁신대상]손해보험부문 혁신상 - DB손해보험 '요양실손보장보험'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DB손해보험은 지난 7월 1일 보험업계 최초로 요양실손보험인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 높은 노인 간병비로 인한 파산 등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공적보험인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연계 기능을 강화한 민영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져서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비용을 실손으로 보장해 요양원과 재가서비스를 100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장기요양 1~5등급 판정을 받고 요양원 이용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시설 20%, 재가 15%)을 매월 시설급여 70만원, 재가급여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요양원 비급여항목인 식사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비용은 각각 6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국가 급여지원만으로 부족한 요양서비스 추가사용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요양 1~5등급을 판정받고 방문요양 이용시 월 20일 한도로 보장한다. 인지지원등급을 판정받고 주야간보호 이용시 월 10일 한도로 보장한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노인학대범죄에 관한 피해위로금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선물서비스도 지원한다. 전문기관, 시설 등 낯선 환경에서 요양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학대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런 피해까지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요양수급자 본인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방문재활지원, 치매장애 개선지원 등 등급인정자나 치매환자에게 실질적인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상품의 요양급여 및 비급여 실손보장과 요양서비스 전용 현물급부 보장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을 각 6개월을 부여했다.

DB손보는 요양실손보장보험 출시 한 달만에 1만1000건, 14억4000만원의 신계약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DB손보의 기존 간병보험 대비 신계약건수 2152.5%, 신규월납보험료 2057.1%를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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