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CNN에 따르면 무디스는 "하마스와의 군사적 충돌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현재 신용등급은 일본, 중국과 같은 A1이다. A1은 무디스 평가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현재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은 과거 테러 공격이나 군사적 충돌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입증된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군사적 충돌이 오래 지속될 경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검토는 하마스와의 분쟁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와 규모, 그리고 이스라엘 경제와 공공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무디스는 밝혔다. 기간은 통상적인 3개월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치도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이 격화할 경우 강등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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