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약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10.20 09:15

[특징주]

/사진=임종철

STX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0일 오전 9시12분 STX는 전 거래일보다 3310원(24.55%) 내린 1만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로 규모는 약 800억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6일 공시되며 내년 1월5일 신규 상장된다. STX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니켈·리튬·그라파이트 등 이차전지 광물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구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동남아·남미·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재와 산업재, 친환경 자원의 트레이딩 전문성은 물론 트롤리고를 통한 무역거래의 패러다임 변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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