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황금촬영상 참석…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10.20 08:28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안성기가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제43회 황금촬영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안성기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에서 배무 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안성기는 시상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 그래 공로상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열심히 영화를 했다고 주는 상인 듯하다. 트로피를 잘 받아 집에 잘 모셔놓겠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아 이듬해 완치했지만, 6개월 만에 재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사실은 지난해 9월 공개됐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안성기가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그는 투병 와중에도 가발을 쓴 채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 등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특별전에는 중간중간 거동이 불편한 듯 부축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근 건강이 호전된 안성기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예술인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의 건강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최근 운동도 시작하셨을 만큼 많이 회복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촬영상은 197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3회째를 맞았다. 황금촬영상은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상이다. 심사위원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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