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상품개발 힘쓰고 20만 소상공인 마케팅 돕는 신한카드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3.10.23 05:50

[2023금융혁신대상]ESG혁신상 - 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ESG혁신상은 신한카드에 돌아갔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11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Zero Carbon Drive' 추진하기로 선언한 것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상권분석과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9년에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카드 사용에 따라 ECO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한카드 Deep ECO'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MY CAR' 등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신한카드 EV'도 선보였으며, 제주 현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제주 특화 카드 '혼디모앙'을 출시했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30%(월 최대 1만5000 포인트)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카드 소비 내역과 전기, 수도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 외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배출한 탄소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신한 그린인덱스'를 고도화해 소비자 참여형 ESG플랫폼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상권 분석, 마케팅 대행 및 개인사업자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2018년 9월 서비스 시작 이후 20만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이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낸 매출은 올 상반기까지 1조5600억원에 이른다.

2010년부터 시작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문화, 복지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총 536개의 국내외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도서 지원, 독서 코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실천하고자 '아름인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금융업을 기반으로 시민의 금융이해력 증대를 위해 아동, 청소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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