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확정...이재용·정의선·박지원 총출동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3.10.19 15:43

사우디 130곳, 카타르 59곳 선정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곳이 포함됐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심의를 거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130곳, 카타르는 59곳이 각각 사절단으로 선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GS 허태수 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등이 포함됐다. 한경협 류진 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도 사절단으로 참가한다.

사우디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며 양국 경제협력 분위기가 높아진 상황이다.


카타르도 지난 6월 한-카타르 투자포럼이 최초로 개최되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등 중동의 주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카타르 경제사절단에는 HD정기선 사장, SK온 지동섭 사장, 한화오션 김종서 사장 등이 포함됐다.

'코리아 세일즈'의 기치 아래 마련된 이번 사절단은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 중동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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