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위해 현대로템과 손잡는다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3.10.19 13:55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왼쪽)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공항 ADEX에서 우주 발사체 및 비행체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현대로템이 지난 18일 서울 ADEX 2023에서 '미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와 현대로템은 양사 간 강점을 활용해 우주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AI는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하여 우주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주수송을 위한 우주발사체와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홍 KAI 원장은 "KAI의 우주사업 및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현대로템의 추진기관 개발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우주모빌리티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AI는 발사체 사업과 중대형 위성개발 등 지난 30년간 정부의 우주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우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조립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과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최근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등 위성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위성 양산체계를 갖춘 국내 최초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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