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란웨이러우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10.18 16:31
지난 9월 중국 퉁촨의 한 완공되지 않은 아파트 내부에서 입주가 예정됐던 이들이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란웨이러우'(爛尾樓)는 중국어로 '마무리가 좋지 않은 집' '짓다 만 아파트' 등 의미로, 1년 넘게 건설이 중단돼 방치된 아파트 등을 말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란웨이러우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문제는 경기 호황기 중국 부동산 업체들이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경쟁적으로 시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대부분은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선분양해 모은 돈으로 착공합니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기 침체, 중국 당국의 자금 통제,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으로 공사비 조달이 어려워지자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넘쳐나기 시작했죠.


분양 대금 완납 후에도 입주하지 못한 이들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사 중단으로 갈 곳이 없어진 입주 예정자들은 전기나 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아파트에 들어가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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