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자정쯤 군포의 한 어묵집에 커플 손님이 들어왔다.
이들은 당시 가게 2층에 자릴 잡았다.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커플은 주변에 단체 손님과 왔다 갔다 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진한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약 2시간 내내 애정행각을 벌였고 그사이 먹고 마신 음식값은 6만3900원이었지만 계산 없이 사라졌다.
어묵집 사장은 "중간에 10분씩 자주 자릴 비웠고, 새벽 2시가 넘어서 또 밖으로 나가길래 잠깐 바람 쏘이러 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대로 도주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다른 자영업자들도 피해 발생 시 꼭 신고해 먹튀 사건 줄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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